새해, 새희망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설레임으로 시작한 올해도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내일 모레가 설 명절이라 거리의 풍경이

무척 바쁘게 돌아가는 듯 합니다.

딱히 갈 곳도 없고 할 일도 없어 설 연휴 첫 날을 그동안의 피로를 풀어내기 위해

찜방과 낮잠으로 오랜만에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사실 그동안 회사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공장 증설 문제로 11월부터 무척 바쁘게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큰 문제없이 지금까지 인도해주셔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감사할 뿐입니다.

덕분에(?) 긴장이 좀 풀린 듯 지독한 독감에 걸려 고생하고는 있지만요(내일 찬양대 서야

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지난 주 총무님의 개근상 광고가 자꾸 떠오르고 해서...)

많은 분 들이 고향에 내려가시느라 분주하시지요?

작년 까지만 해도 시골에서 어머님과 함께 명절을 보냈었는데...많은 추억들도 있고요.

이젠 삭막한 도시에서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쓸쓸한 명절을 맞이해야 하네요.

돌아가신 부모님이 더 간절히 생각나기도 하고 더 잘해드리지 못해 회한이 들기도 하구요.

살아계실 때 더 자주 찾아뵙고 마음을 헤아려 드리며 효도해야 나중에 저 처럼 후회

하지 않을 듯 싶어요.

설 명절에 고향에 안내려 가실 분들 모임 같은 거 없나요?

혹시 세배 받으실 분 어디없으신지요? 찾아가는 세배 서비스 어떠신지요?...ㅋㅋ

고향가시는 길 여전히 밀리고 힘드시겠지만 하나님과 동행하심으로 기쁜 마음으로

무사히 잘 다녀 오시고 차안에서 찬양 들으시면서(“모세”) 가시면 좋을 듯 싶네요.

그런 의미로 금요일에 퇴근 전에 회사 분들한테 찬양C.D를 나눠드렸습니다.

제 아들이 활동하는 중창단에서 미국 공연을 앞두고 음반을 제작했는데 녹음이 잘 된 것

같아요. 몇장 남았는데 내일 저 한테 사~알~짝 말씀해주시면 드리겠습니다.

편안히 주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