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가 아기였을 때, 피카소의 아버지인 호세는 끊임없이 광장의 비둘기를 그렸다. 그래서 비둘기는 아기 피카소의 첫 번째 친구이기도 했다. 아기는 아버지 옆에서 사물들을 매우 유심히 주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말했다. "피스! 피스!(piz! piz!)" 라피스(Lapiz)는 스페인어로 크레용이라는 뜻으로,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가 아빠에게 크레용을 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어린 피카소는 아빠가 그려내는 사물들을 보고 그의 재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일화가 비단 피카소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신으로부터 받은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든 아기들은 이미 임신 5개월 때 성인의 뇌세포 수와 맞먹는 1천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를 만들어낼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처럼 글을 읽거나 쓰거나 말하지 못한다. 뇌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끼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갓 태어난 아기들은 자극이나 경험이 부족하여 뇌세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냅스가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아기의 두뇌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해야만 비로소 사회적·지적·감성적으로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 생후 첫 3년이 중요한 이유
그런데 과학자들은 특히 "생후 첫 3년 동안의 경험이 아기의 개성과 재능을 계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는 아기를 향해 방긋 웃으며 인사말을 건네거나 손가락을 어루만지거나 볼을 살짝 간지르는 것만으로도 뇌 세포가 색색의 크리스마스 전구처럼 빛을 발하면서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디트로이트시 웨인주립대학 소아신경생물학과 해리 추거니 박사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통해 아기의 두뇌를 다각도로 관찰한 결과, 신생아의 두뇌 각 부분에 차례로 불이 켜지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생후 2~3개월 때는 시각 피질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6~8개월에는 전두엽 피질에 불이 켜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기는 뱃속에서뿐만 아니라 엄마의 자궁을 떠난 뒤에도 오랫동안 두뇌 형성을 지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커지는 것처럼 단순히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학습, 기억 등 두뇌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미세한 신경이 무수히 결합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아기가 타고난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더욱이 심장 박동이나 허파 호흡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두뇌 조직은 신생아가 가지고 태어나는 시냅스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남은 수백·수천만 개의 시냅스는 개별적인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물론 클래식 음악처럼 질 좋은 자극이라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어린 아기들일수록 자극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그대로 흡수한다
스폰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해요.
▶ 아기의 두뇌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발달한다.
피카소가 아기였을 때, 피카소의 아버지인 호세는 끊임없이 광장의 비둘기를 그렸다. 그래서 비둘기는 아기 피카소의 첫 번째 친구이기도 했다. 아기는 아버지 옆에서 사물들을 매우 유심히 주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말했다. "피스! 피스!(piz! piz!)" 라피스(Lapiz)는 스페인어로 크레용이라는 뜻으로,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가 아빠에게 크레용을 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어린 피카소는 아빠가 그려내는 사물들을 보고 그의 재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일화가 비단 피카소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신으로부터 받은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든 아기들은 이미 임신 5개월 때 성인의 뇌세포 수와 맞먹는 1천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를 만들어낼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처럼 글을 읽거나 쓰거나 말하지 못한다. 뇌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끼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갓 태어난 아기들은 자극이나 경험이 부족하여 뇌세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냅스가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아기의 두뇌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해야만 비로소 사회적·지적·감성적으로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 생후 첫 3년이 중요한 이유
그런데 과학자들은 특히 "생후 첫 3년 동안의 경험이 아기의 개성과 재능을 계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는 아기를 향해 방긋 웃으며 인사말을 건네거나 손가락을 어루만지거나 볼을 살짝 간지르는 것만으로도 뇌 세포가 색색의 크리스마스 전구처럼 빛을 발하면서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디트로이트시 웨인주립대학 소아신경생물학과 해리 추거니 박사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통해 아기의 두뇌를 다각도로 관찰한 결과, 신생아의 두뇌 각 부분에 차례로 불이 켜지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생후 2~3개월 때는 시각 피질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6~8개월에는 전두엽 피질에 불이 켜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기는 뱃속에서뿐만 아니라 엄마의 자궁을 떠난 뒤에도 오랫동안 두뇌 형성을 지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커지는 것처럼 단순히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학습, 기억 등 두뇌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미세한 신경이 무수히 결합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아기가 타고난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더욱이 심장 박동이나 허파 호흡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두뇌 조직은 신생아가 가지고 태어나는 시냅스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남은 수백·수천만 개의 시냅스는 개별적인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물론 클래식 음악처럼 질 좋은 자극이라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어린 아기들일수록 자극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그대로 흡수한다
스폰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해요.
▶ 아기의 두뇌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발달한다.
피카소가 아기였을 때, 피카소의 아버지인 호세는 끊임없이 광장의 비둘기를 그렸다. 그래서 비둘기는 아기 피카소의 첫 번째 친구이기도 했다. 아기는 아버지 옆에서 사물들을 매우 유심히 주시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말했다. "피스! 피스!(piz! piz!)" 라피스(Lapiz)는 스페인어로 크레용이라는 뜻으로,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은 아기가 아빠에게 크레용을 달라고 했던 것이었다. 어린 피카소는 아빠가 그려내는 사물들을 보고 그의 재능을 살릴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일화가 비단 피카소에게만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신으로부터 받은 천부적인 재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든 아기들은 이미 임신 5개월 때 성인의 뇌세포 수와 맞먹는 1천억 개 정도의 신경 세포를 만들어낼 정도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처럼 글을 읽거나 쓰거나 말하지 못한다. 뇌세포가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뇌세포끼리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데, 갓 태어난 아기들은 자극이나 경험이 부족하여 뇌세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시냅스가 충분히 발달되어 있지 않은 까닭이다. 아기의 두뇌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해야만 비로소 사회적·지적·감성적으로 완전한 ’인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 생후 첫 3년이 중요한 이유
그런데 과학자들은 특히 "생후 첫 3년 동안의 경험이 아기의 개성과 재능을 계발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이 시기에는 아기를 향해 방긋 웃으며 인사말을 건네거나 손가락을 어루만지거나 볼을 살짝 간지르는 것만으로도 뇌 세포가 색색의 크리스마스 전구처럼 빛을 발하면서 활동을 개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디트로이트시 웨인주립대학 소아신경생물학과 해리 추거니 박사는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을 통해 아기의 두뇌를 다각도로 관찰한 결과, 신생아의 두뇌 각 부분에 차례로 불이 켜지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생후 2~3개월 때는 시각 피질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타오르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6~8개월에는 전두엽 피질에 불이 켜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아기는 뱃속에서뿐만 아니라 엄마의 자궁을 떠난 뒤에도 오랫동안 두뇌 형성을 지속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커지는 것처럼 단순히 크기만 커지는 것이 아니라 감정이나 학습, 기억 등 두뇌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미세한 신경이 무수히 결합되는 과정이었다.
그러므로 아기가 타고난 가능성을 모두 발휘하도록 하려면 그만큼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 더욱이 심장 박동이나 허파 호흡과 마찬가지로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두뇌 조직은 신생아가 가지고 태어나는 시냅스 중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고, 남은 수백·수천만 개의 시냅스는 개별적인 경험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물론 클래식 음악처럼 질 좋은 자극이라면 더 효과적일 것이다. 특히 어린 아기들일수록 자극을 받아들이는 정도가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을 그대로 흡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