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만 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BR>아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BR>특히 말 안듣고 산만한 쌍둥이 대현이 대원이를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BR>정말 사랑스러운 쌍둥이들.....<BR>이번 주일에는 어머님이 아이들을 데리고 직접오신다고 하셨습니다. <BR>그런데 9시 30분이 다되어 가는데도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BR>떨렸습니다. <BR>아이들을 못 보는 것은 아닌가? <BR>저는 밖으로 나갔습니다. 9시 30분 정각이 되니 어머니가 아이 둘을 데리고 왔습니다.<BR>역시 형 대현이는 혼자 걸어오고 동생 대원이는 엄마품에 안겨 떨어질까봐 꽉 붙잡고 있었습니다.<BR>교회입구에 다가 오자 대현이는 교회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고 대원이는 엄마의 머리를 꽉 잡고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부터 울기 시작한 대원이는 엄마의 머리를 잡고 놔 주지 않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겨우 힘으로 강압으로 손을 떼어 놓고 예배실로 데리고 갔습니다. <BR>엄마와 떨어질 때는 대원이가 울고 떨어지고 난 후에는 대현이가 웁니다.<BR>그러면 대원이가 울움을 그치고 형을 위로 합니다. 그리고 나면 예배를 드릴 수 있을 정도로 안정을 취합니다. 당행스러운 것은 매주 조하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BR>처음 엄마와 떨어지기는 힘드나 그래도 엄마와 떨어지면 예배는 그런데로 잘 드립니다.<BR>예배가 끝난 후 어머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교회에 오면 신속하게 대원이를 잡고 무조건 예배실로 들어가겠다고 그러면 더 빠른 시간에 적응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BR>유치부를 위해 기도하실 때 우리 쌍둥이를 위해 기도 해 주세요.<BR>그러면 쌍둥이는 하나님의 귀한 일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BR>전 항상 기도합니다. 쌍둥이가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아들로 자라게 해 달라고 전도사님의 기쁨, 선생님들의 기쁨, 부모님의 기쁨을 드리는 쌍둥이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여러 선생님들도 생각나실 때 마다 기도해 주세요.      <B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