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0-07 23:14 | 조회 :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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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형님네 내려가서 훌쩍 커버린(170Cm) 조카딸을 보고 깜딱놀람으로 추석날을 맞이했어요.
추석날 아침6시 기상해서 예배준비하고 어머니,형님,형수님,아내,조카,두아들 그리고 제가 예배인도를 하여 은혜롭게 예배를 드렸는데요. 너무너무 좋았어요. 우리가정에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아침식사 후 시골(영암)으로 출발하여 아버지 산소를 둘러보며 잔디손질도 하고 천국에서 흐뭇하게 바라보실 아버지를 생각하며 예날 생각도 많이 했어요 ㅠㅠ
코스모스를 꺽어서 시온이와 하온이가 잎을 하나씩 떼어가며 놀이하는 모습이(함 상상해 보세요 하온이를)
하하하 정말 웃겼어요 ㅎㅎㅎㅎㅎ
시골집을 두달 가까이 비워논터라 아내와 함께 집안 청소도 하고 텃밭에 팥과 녹두를 뽑아 마당에 말리기도 하고 이불의 먼지를 털기도하고 참 바쁜 하루를 보냈어요. 보람!!!
주일날 선두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를 간절히 원하는 아내의 뜻데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찍 잠을 청했고 새벽3시에 출발해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연휴기간동안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깨닫는 은혜를 주셨고, 주일날 우리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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