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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0 20:19 | 조회 :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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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초등2부 모든쌤들!!!! 안녕하세요~^^
저를 잊으신 건 아니겠죠....
벌써 제가 간 지 한달이 지났네요! 하지만 저에겐....한달....너무 길었어요...
아직 한달밖에 시간이 안 갔다니....ㅠㅠ
전도사님,부장님,모든쌤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ㅠㅠ초등2부 친구들도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전 지금 세번째집에 왔어요! 처음에 일이 너무 힘들어서 정말 빨리 한국가고 싶었는데...지금은 농장일이 이제적응이 되어서 견딜만합니다^^ 세번째집에 온 건 어제였는데...사실 두번째집까지는 너무 힘들었어요~두번째집에서 차별도 많이 받았고...밥먹는 것도 제대로 못 먹었고...정이 너무 없었는데 지금 세번째는 크리스챤을 만났어요~!!!! 정말 좋은 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들어주셨죠~!!! 이 집에서는 주일날 일안하고 함께 교회를 가게 되었답니다~!!!
사실 여태 갔던 농장들이 다 외진곳에 있어서 교회가기가 너무 힘들었어요~일하는 거 때문에 갈 수도 없고...
그래서 주일은 그냥 주님을 생각하며 일하고 시간 날 때 저만의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이번주는 교회를 갈 수 있게 되었네요 ^^
호주에 한달 있으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일하다가 벌에게도 쏘이고...다치기도 많이 다치고...등등...
힘든 한달이였지만 요새는 하루하루 많은 걸 느끼고 있어요!!! 그냥 하루하루 건강히 이렇게 잘 살아있다는 게 너무나 감사하답니다!!! 이곳까지 오게 해주신 것도 너무 감사하고!!! 다 뜻이 있어서 저를 이곳에 보내신 거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지만 길게 못 남기겠네요~
다음에 또 남기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제 생각날때마다 기도해주세요~! 저도 초등2부 생각하며 멀리서 기도하겠습니다 ^^*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어요 초등2부
p.s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사진을 올릴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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