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생님들!

다들 설연휴는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전 어제 아침에 인천을 출발해 고향인 부산에 10시간반을 달려?밤에 도착했습니다.

중간중간에 힘들기도 하고 짜증도 좀 났지만 도착해서 가족을 만나는 순간 모든 것은

기쁨으로 바뀌더군요. 가족은 이래서 좋은가봅니다.

암튼 늦은 세배를 하면서 설교시간에 아이들에게 내 준 숙제를 저도 동일하게 실천에 옮겼습니다.

역시나 좋아하시더군요^^
 
존경하는 선생님들!

좀 전에 2월 스케줄을 점검하는 가운데 오늘이 선생님들을 만난 지 꼭 한달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 달 아직까지 우리 앞에 놓여진 숙제가 만만치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인 것은

초등2부가 점점 더 희망과 기대라는 단어로 도배되어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에 수고하고 계신 여러분이 전 너무 자랑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초등2부가 좋은 전통 위에 새로운 성령의 역사를 날마다 써 내려가는

아름답고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공동체로 날마다 세워지기를 소원합니다.

전 우리 모두가 영광만을 취하려는 이기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남들이 지기 싫어하는 십자가를 날마다 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다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초등2부에서 교사로 섬기기를 원합니다.

섬김을 받으려 온 것이 아니라 섬기려 오신 주님처럼

우리 또한 아이들과 교사들을 진심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 일에 모든 교사들 특별히 저와 장로님은 앞장 설 것입니다. 

사랑과 존경을 담아 오늘은 여기에서 멈추겠습니다. 아니면 또 얼마나 써 내려갈 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행복하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