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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20 13:47 | 조회 : 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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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옵니다....ㅋㅋㅋ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사람~~이런 노래 아시죠?
비가 오면 글올리는 그사람~~접니다...ㅡㅡ;
비가오고 한가하면 이러고 놉니다.
더군다나 즐거운 토요일 회사에서 점심먹고 조용히 있으니
마음이 동 하네요.
여러분들 잘 지내시죠?
홈피가 진짜 조용하네요.
사무적인 글들이 한줄 한줄 채워지고 재미있는 사람사는 이야기는 없네요.
좀 올려봐요~ 어떻게들 지내시는지....
변함없이 커피한잔에 주저리 주저리...
우리 은석이 부회장 먹었어요. 그리고 짝꿍 여자 친구가 좀 괴짜인가봐요.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짝꿍 : 너 어디 초등학교 나왔어?
은석 : 어...인천에서 나왔어.
짝꿍 : (눈빛이 변하면서)치! 난 도시에서 왔다고 잘난척 하는 애들은 꼴보기 싫어!
은석 : (황당항 눈을 뜨며...)허허허...
짝꿍 : 그래도 내가 너보다 공부 더 잘할껄?
은석 : (누가 물어 봤냐?...황당해서 말은 못하고 그냥...)허허허...
ㅋㅋㅋㅋ 그러면서 살고 있어요.
어젠 학교에서 전체 어머님들을 부르고 간담회있어서 은석이 엄마가 다녀왔습니다.
담임 선생님 왈....
"은석어머님 은석이는 도시에서 왔는데 시골 아이 보다 더해요.
메일도 잘 못보내고 핸드폰에도 관심도 없고....ㅋㅋㅋㅋ 웃겨요"
은석엄마....네...그래요?(웃겨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그래도 은석이 맘에 들어 하는 눈치라서 좋다고 하더군요.
학교까지 걸어서 30분이상 걸려서 차로 태워주곤 한는데 역시 시골이구나 싶습니다.
학교 적응도 잘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시골이라 마음도 여유롭고 생활도 좋은거 같습니다.
다음엔 우리 은혁이 이야기 들려 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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