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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8 23:55 | 조회 : 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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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날이 되었습니다.
이사를 가네요...ㅠㅠ
아무런 연고도 없이 그냥 저 하나만을 바라보고 따라와주는 가족들이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전 별루 해준것도 없는데 그냥 저 하나 좋다고 줄줄이 따라옵니다. ^^
그게 가족이고 사랑인가 봅니다.
이사를 준비하면서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교회에서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에 가슴이 뜨거웠구요...
제가 보답하기 힘든 대접을 받아서 다 갚을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특히 임미영 집사는 구역식구들과 아파트의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게
또한 신세를 너무 많이 지고 관심을 받아서 이사를 안가면 안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그저 교회만 다녔을뿐이데 하나님만 믿었을 뿐인데 너무 큰 사랑을
받다보니 하나님이 채워 주시는 사랑이 이런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회의 귀한분께서 식사를 대접해주시고 아들 졸업선물까지 챙겨주시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하늘에선 눈이 펑펑 내리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슴으로 느끼고 사랑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하고 기도를 했습니다.
이젠 저희 식구들 인천을 떠나지 않으면 안됩니다. 뒷 감당할 생각을 하면...어휴~~
저희는 내일 떠나지만 몸만 잠시 떠납니다.
마음은 이곳을 향하고 있을것이고 선두교회를 잊지 못할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을 느끼는 2월 1달이었습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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