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실천운동: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마 22:38)
이웃사랑위원회 신인철집사
예수 그리스도는 가난하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돈과 권력을 쫒지 아니하시고 가난하고 불쌍한 고아들과 과부, 이웃들에게 따뜻한 이웃이 되시므로 이 땅에 진정한 이웃 사랑의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 땅의 소외된 자들을 돌보며 사랑을 전파하는 것은 예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그 동안 저희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불우한 이웃들에게 나눔과 이웃사랑실천 운동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2014년 교회설립 40주년을 기념하며 시작된 이웃사랑 실천운동은 현재까지 약 3년여 동안 진행하면서 136개의 목장 공동체에서 발생한 헌금의 약 50%와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랑의 특별헌금으로 교회 주변 및 인근 서구지역 곳곳의 불우 이웃과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중환자 및 청소년들에게 년간 약 1억원 상당의 생활비 및 생필품, 그리고 치료비와 급식비 등을 지원하여 왔습니다. (년도 별 이웃사랑 실천 비용: 2014년도 6700만원, 2015년 9600만원, 2016년도 1억200만원)
이외에도 사랑의 김장 나눔(약 420여명/년)과 사랑의 저금통, 그리고 사랑의 쌀 지원(약 520여명/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전기요, 개안수술, 집수리, 가계도구 교체, 밑반찬 제공 등과 매월 첫 주 수요일 지역봉사단체와 협력하여 주민들을 위한 식사 제공 등을 통해 년간 약 1,000명 이상에게 식사, 물품 지원과 함께 지역의 4개 교회가 연합하여 지역주민과 이웃을 위한 소통과 나눔의 일환으로 행복을 꿈꾸는 이웃사랑 음악회도 진행 하였습니다. 또한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사역에 중점을 두고 매년 교회 주변 5개의 고등학교를 선정하여 학업에 열심은 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하여 급식을 하지 못하는 불우한 학생들을 학교별 3명씩(총15명)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년간 약 24백만 원 정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3년여를 진행 하면서 일부 대상자들은 삶이 회복되고 용기를 얻게 되며 그분들의 요청으로 또 다른 불우이웃을 선정하게 되는 등 점차 주변으로 확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작은 헌신과 사랑이 사회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작은 불꽃임에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으로 우리의 조금만 정성이 불우한 이웃들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용기가 되었는지를 절실히 깨달았으며 할 수만 있다면 조금이라도 더 지원함으로 그들의 삶이 미약하나마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보곤 하였습니다.
세상이 더욱 피폐해지고 우리 이웃들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며 지금도 쪽 방에서 전기장판 하나로 기거하시는 독거노인들과 난방비가 없어 추운 지하 단칸방에서 한 겨울을 보내야 하는 많은 불우 이웃들, 그리고 죽을 수도 있는 심각한 질병을 알고도 치료비가 없어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내는 많은 중환자들, 점심 및 급식비가 없어 또래 아이들과 같이 식사를 못하는 불우 청소년과 우리나라의 생활적응에 어려운 다문화 가정 등 우리가 미처 생각치도 못하는 수많은 불우 이웃들이 우리의 작은 정성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의 교회의 이웃 사랑 실천운동은 앞으로도 나눔은 내 몫을 빼는 것이 아니라 내 몫을 더 곱할 수 있다는 성장의 법칙에 따라 변함없이 실천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입니다. 선두교회는 이 땅에 아름다운 꿈을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사랑의 공동체로서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 우리의 조그마한 사랑의 실천이 내 주변 이웃에게 행복의 밑거름이 되고 인천 서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 지역으로 퍼져나가 온 나라 전체가 사랑과 희망이 넘치며 새롭게 변화 되어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