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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총동원주일: “우린 한 가족”
곽수관 목사
선두교회는 6월 셋째 주일(17일)을 <구역총동원주일>로 지키려고 합니다. 해마다 1월 첫 주일 오후에 신년연합구역예배로 함께 모여 새로운 구역공동체 사역을 시작해 왔는데 연중에 온 구역이 함께 모이는 행사는 처음인 것 같습니다.
“생명의 공동체를 세우는 교회”는 우리 교회의 5대 사역비전 중의 하나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보이는 건물이 아니라 성도들의 공동체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다양한 공동체들이 존재합니다. 구역뿐 아니라 남녀전도회와 청년부와 같은 연령별 공동체, 그리고 찬양대, 주일학교를 비롯하여 전도팀, 중보기도팀, 미디어팀, 주차사역팀 등등 다양한 사역 공동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근간을 이루는 공동체는 구역입니다. 선두교회는 2008년도부터 셀 개념에 입각한 나눔 중심의 구역공동체로 전환하였고, 2010년부터는 <두 날개> 사역과 함께 하면서 <열린모임>과 태신자전도운동의 모체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바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역공동체를 섬기기 위해 눈물의 기도와 수고의 땀을 흘려주시는 구역장님들, 그리고 2011년도부터 대부분 교구장으로 공동체를 섬겨주시는 여러 장로님들의 헌신에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제자대학을 통하여 계속하여 <열린모임>과 구역공동체 사역에 재생산의 비전을 갖고 훈련된 구역장 사역자들이 배출되고 있어서 구역 사역이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구역총동원주일>은 이와 같은 구역공동체 사역을 더욱 든든히 세우고 사역의 지경을 더 넓혀 가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갖고 준비하게 됩니다.
1) 구역 식구들의 총동원입니다. 주일예배는 드리고 있고 구역에 편성은 되어 있지만 직장이나 가정 사정으로 공동체 모임에 잘 참석하지 못하는 성도님들을 공동체로 초청하기 위한 것입니다. 공동체에 소속감이 없으면 교회 생활이 매우 외롭고 든든한 일꾼으로 뿌리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예배 참석만으로는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할 신앙의 양육과 성장을 스스로 이루기 힘듭니다. 그러므로 구역공동체는 우리 신앙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 공동체의 소속감을 다시 회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직장 생활 때문에 일반적인 구역공동체에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저희 교회는 매우 다양한 공동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음만 있으면 자신에게 알맞은 공동체를 연결시켜 드릴 수 있으니 꼭 지역 담당 전도사님들께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2) <구역총동원주일>은 장기 결석자로 남아 있는 오랜 성도들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입니다. 장기로 오래된 분들은 평소에는 자주 연락하거나 찾아뵙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총동원주일을 계기로 우리 구역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장기 결석자들을 전반적으로 한번 돌아봄으로 최대한 다시 교회로 인도하는 <잃은양찾기운동>입니다. 필요하면 전도사님들의 도움을 받아 연락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3) <열린모임>이나 전도축제를 통해 저희 교회에 한두번 나오셨던 분들의 마음을 다시 두드리는 것입니다. 많은 기도와 노력으로 저희 교회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던 분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가능성이 훨씬 많은 사람들입니다.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돌아보면서 주님께 인도하십시오. 그동안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과 삶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셨는지도 확인해 보십시오.
7월 8일의 <해피데이전도축제>를 꼭 1달 앞두고 <구역총동원주일>을 갖는 것은 먼저 우리 안에 있는 분들을 든든히 세우고 새로운 베스트를 맞이하기 위함입니다. 한편으로는 베스트를 위한 기도와 섬김과 초청을 계속하면서 구역공동체에 함께 하지 못하고 있는 지체들을 꼭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브리서10:24-25). 기도와 사랑으로 힘쓰시는 구역장님들과 모든 구역 식구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