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동산 목회칼럼>

곽수관 목사

 

 오늘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리운 부모님들과 친지들을 찾아 고향으로 떠나거나, 혹은 선물꾸러미를 들고 부모님 계신 곳으로 찾아옵니다. 올해는 개천절 연휴까지 이어져 더 많은 분들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속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추석은 한 해의 농사를 거두며 지켰던 한국형 추수감사절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은 삶의 풍년과 평안이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신이 되어 내리시는 복이라 믿으며 정성을 다해 제사를 지냈습니다. 가난하던 시절에도 제사만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감사를 드리고 다음 해의 복을 기원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의 생사화복은 하늘과 땅의 하나님께로부터 임하는 것이며, 돌아가신 조상들은 결코 신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아직도 국민의 80%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직도 우리의 믿음과 제사문제가 충돌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에도 우리는 귀신을 섬기는 제사에 참여할 순 없지만, 적극적으로 그들을 위해 시간과 물질과 수고로 더 많이 섬기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구석에서 눈치보며 위축되기보다는 우리가 그토록 애타는 마음으로 기도하던 친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러한 영적 전투의 현장에 임하기 전에 많은 기도의 무장이 필요할 것입니다.
 추석 명절을 마치는 10월 첫 주일부터 선두교회는 가을의 풍성한 영적 추수를 위해 다시 허리띠를 동이며 전진하도록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영적 축제들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우선 10월 8일(월)부터 11월 8일(수능일)까지의 한 달은 중직자 선출과 자녀들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이고자 합니다(주제: “물댄 동산 같게 하소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 가정은 물론 자녀를 둔 모든 믿음의 가정들이 사랑하는 자녀들을 “물댄 동산” 같은 복된 인생으로 축복하며 가정을 세워나가는 기도회입니다. 또한 그 기간 동안 진행될 중직자 선출(10/21,28)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개개인과 우리 교회에 “물댄 동산” 같은 큰 축복이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10월 21일 주일오후예배에는 신원그룹 회장이신 박성철장로님의 간증집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적으로 세상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평신도의 삶의 모범을 통해 도전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가을부흥회는 해오름교회 최낙중목사님을 강사로 11월말에 진행될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하신 말씀을 붙잡고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롭게 결단하며 헌신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세계성례주일인 10월 첫 주일과 그 다음 주일에는 세례(학습·입교)식과 성찬식을 통해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다시 붙잡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흥회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추수감사주일과 전교인성경암송대회는 11월 첫 주일로 환원되고, 9차 열린모임과 태신자전도운동을 결산하는 VIP초청축제는 11월 18일로 조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시작한 어린이 열린모임과 청소년 두날개 사역의 첫 열매들도 10월말이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제24회 서경노회(10/15)까지 우리 교회에서 열리게 되어 선두동산은 벌써 “물댄 동산”의 풍성한 축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행복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시고, 다음 주간 특별새벽기도회로부터 시작되는 가을 사역을 위해 많은 기도와 동참을 기다립니다...

 

 특별새벽기도회: 10월 8일(월)부터 11월 9일(금)까지
 성찬식: 10월 14일(주일) 1-2-3부 예배
 제24회 서경노회: 10월 15일(월) 오전11:00 (선두교회)
 중직자 선출 공동의회: 10월 21일(주일), 28일(주일)
 초청간증집회: 10월 21일 주일오후예배 (신원그룹 회장 박성철장로)
 추수감사주일: 11월 4일(주일)
 VIP전도축제: 11월 18일(주일)
 가을부흥회: 11월 26일(월)~28일(수) (강사: 해오름교회 최낙중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