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곽수관 목사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선두교회가 올 가을에 열어갈 제11차 열린모임은 <가정열린모임>입니다. 지난 주일 설교를 통해 소개를 드렸지만 무척 생소한 개념이면서도 온 성도님들이 함께 동참해야 할 거룩한 운동이기에 다시 정리해 드리고자 합니다.
 가정열린모임은 기존의 구역공동체를 기반으로 하는 인위적인 전도소그룹이 아니라, 성도님들의 가정을 중심으로 하는 예배와 전도 운동입니다. 즉 각자의 가족들이 열린모임의 멤버가 되어 5주간의 자체 모임을 갖고 5주간의 초청모임을 통해 베스트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개념입니다. 가족들끼리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열린모임은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 베스트를 구역공동체 모임이나 순수열린모임으로 우리가 정한 시간/장소에 초청했던 기존의 열린모임에 비해, 베스트를 우리의 가정으로 초청하기 때문에 베스트에게도 훨씬 편안함과 자유스러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열린모임은 전도의 열매에 앞서 우리 자신의 가정을 <고넬료의 가정>(행10장)처럼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가정, 서로 소통하며 사랑과 믿음으로 하나 되는 천국 가정으로 변화시키는 축복의 역사입니다. 교회와 모임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우리의 신앙을, 가정중심, 생활중심의 건강한 신앙으로 회복시키는 결과도 얻게 될 것입니다. 예배, 기도, 양육, 전도, 봉사 등이 전적으로 교회에 와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까지의 삶에서, 이제는 가정이 예배와 기도, 신앙 양육과 봉사, 그리고 전도의 또 다른 중심지가 되어질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열심을 낼수록 가정을 소홀히 하고 멀어져 가던 삶에서, 이제는 가정이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되고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사역과 사명의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가정열린모임은 무너진 가정제단을 다시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1주일에 한번이라도 믿음의 가족들이 함께 둘러앉아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고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하는 운동입니다. 각자가 주일예배 때 받은 말씀의 은혜와 삶의 적용을 함께 나눔으로써,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모든 가족들이 서로의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하면서, 말씀을 삶에 적용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온 가족이 말씀으로 서로 소통하고 칭찬하고 감사하면서, 부모의 영적 리더십이 살아나고 자녀들의 신앙이 굳건해질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고 말씀 나누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점차 모든 가족들의 주일예배의 태도가 달라지고 말씀을 삶과 연결시키는 훈련이 이루어져 영적 성장이 일어나고 삶의 나눔도 풍성해질 것입니다.
 가정열린모임은 믿는 가족들과 함께 먼저 가정예배로 시작하십시오. 혼자서라도 시작하십시오! 매주 시간과 장소를 정하십시오. 믿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면 가족을 먼저 베스트로 삼으십시오! 10주간의 눈물의 기도와 가정에서의 섬김을 통해 온 가족이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기도의 준비보다 더 시급한 것은 없습니다. 남은 2주간을 우리 가정에 가정열린모임이 시작될 수 있도록 기도로 준비하십시오! 울면서라도, 금식하면서라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하십시오! 믿는 가족들과 함께 기도하고 시간과 장소를 의논하며 분위기를 만드십시오. 그리고 9월 첫 주간 이전에라도 시작할 수 있거든 바로 가정예배를 시작하십시오! 무너진 가정제단이 회복될 때 우리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역사가 나타날 것을 믿음으로 기대하십시오! 9월 첫 주간부터는 선두교회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에 가정열린모임이 시작되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2013년 9월 1일 주간부터 10주간

 * 가정중심의 건강한 신앙을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 가정예배를 회복하고 가정천국을 이룹니다.
 * 친척과 이웃, 친구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