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한 목장모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 김종섭 목사

지난 12월 선두교회 행복하고 건강한 목장모임을 위한 설문지에 참여하신 성도님들이 약 170명이 참여하였다. 그중 목자들이 40명 정도 참여하였는데, 적어도 목장 모임을 위한 설문지에는 모든 목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설문지의 결과를 보면 목장모임을 거의 대부분 매주 모이는데 참석율이 70~80%이상 목원들이 참석하는 비율이 85%이상 되는 것으로 참석율이 비교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목장모임의 장소가 매주 가정을 돌아가면서 하는 목장이 49%, 교회에서 모이는 목장이 44%로 나타났는데, 맞벌이 부부, 늦은 귀가, 원거리 등의 문제로 목장모임이 갈수록 어려운 현실은 이해가 되지만, 목장모임의 원칙처럼 가정에서 모임을 갖지 못하고 교회에서 간단히 모임을 갖는 것에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목장 모임은 대체로 1시간 이내로 83%가 나왔고, 목장모임 후에는 거의 대부분 식사나 간식을 나누는데 그중 식사를 함께 하는 목장이 59%나 나옴으로 공동체의 애찬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적은 수의 목장에서는 너무 빨리 돌아옴으로 부담을 느끼는 가정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목장모임의 형태는 교회의 가르침대로 말씀나눔이 50%, 친교중심이 36%로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모임을 갖는 목장은 대체로 말씀나눔이 잘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정상 교회에서 모이는 목장은 주로 친교중심으로 잠시 모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씀나눔에 목원들이 참여한다는 비율이 54%로 나타났는데, 좀 더 목자중심의 설교나 가르침에서 말씀나눔 중심으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한편 너무도 잘 아는 목원들과 똑같은 나눔을 더 이상할 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 이제 말씀나눔을 넘어 말씀을 실천하고 나눔을 하는 것까지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날마다 자라가야 합니다. 말씀과 삶을 나누고 실천함으로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자라갈 수 있습니다.

목장모임을 통해 태신자 전도운동기간 중 전도열매가 가끔은 있다거나, 열매는 없지만 기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표한 목장이 82%로 나타나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열린모임 수준으로 목장모임의 열매는 기대하기 어려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장모임이 우리끼리의 모임을 넘어서 부흥을 위해 기도하고 예비목자를 준비하고 언젠가는 분가를 목표로 모임을 갖음으로서 전도목장이 되어 모든 목원들이 새가족을 사모하고 새가족이 들어오면 모두가 섬김이가 되어 새가족 정착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목장모임의 만족도는 매우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하는 목장이 86%를 차지하고 있음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목장에서 이웃사랑실천운동 진행을 정기적 혹은 몇 개월에 한번씩 실천하고 기도한다는 비율이 92%로 나타났고, 대부분 목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운동을 감사하며 보람있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작은 교회의 기능을 잘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석남성전 금요밤기도회를 가끔 필요 42% 매우 필요 38%로 80%이상의 성도들이 기도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한달에 2~3번 이상 매주 참석하겠다는 성도가 62% 필요할 때 가끔 참석하겠다고 하는 성도가 24%로 86%의 성도가 참여할 의사 있음을 밝힘으로서 다니엘세이레 특별새벽기도성회 이후 3월에 시작되는 금요밤 기도회에서 계속 뜨겁고 간절한 기도의 불길을 이어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