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그리스도께로!”

담임목사 곽수관

제16차 두날개 양육-훈련과 함께 2016년 <새생명 전도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5월 29일(주일)의 <새생명축제>까지 우리의 기도와 열정을 한 생명을 주님께 인도하는 데에 힘껏 모아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벌써 두 주간이 지나 3주째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두 날개> 사역은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세워갈 뿐 아니라, 개인의 신앙도 하나님의 꿈에 맞춘 건강하고 능력 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자 하는 핵심적인 방법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은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아오르는 두 날개 신앙인데, 그 두 날개란 <전도>와 <양육>을 말합니다. 예수 없는 세상의 영혼들을 구원하여 주님께로 인도하는 전도와, 어린 영혼을 주님의 신실한 제자요 세상을 이기는 강한 십자가의 군사로 세워가는 양육이 참된 신앙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가 전도와 양육의 삶을 살고, 교회가 전도와 양육에 온 힘을 다하는 것이 성도 개인과 교회의 사명입니다. 선두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에 특정 기간을 설정하여 집중적으로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힘쓰고 있습니다(전도 10주, 양육 14주). 온 성도들이 두 날개 신앙으로 무장되고, 교회가 전도/선교와 양육/훈련/교육에 힘쓰게 되는 것이 선두교회를 목회하며 제가 이루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

우리는 지난 제18차 다니엘세이레특별새벽기도성회를 통해 심지어 포학하고 타락한 성 니느웨까지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요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니느웨”를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은 “요나”를 보내셔야 했습니다. 전파하는 자 없이는 복음을 들을 수 없고 듣지 못하고서는 회개하고 돌아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못하는 요나는 죽어가는 영혼들이 있는 “니느웨”를 외면하고 자기가 원하는 곳 “다시스”로 도망쳐 영적인 깊은 잠에 빠집니다. 우리 하나님은 풍랑을 일으키시고 물고기를 예비하시고 박넝쿨과 벌레까지 동원하셔서 요나를 결국 니느웨로 가게 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사는 이 땅에도 “니느웨의 백성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번 전도운동을 통해 우리 모두 변화된 “요나”가 되어 내게 주시는 “니느웨”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는 일에 쓰임 받게 되기를 원합니다!

올해부터 우리의 전도운동은 별도의 <열린모임>이 아닌 평소의 <목장모임>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매주간의 목장모임에서 과거 열린모임의 기능을 흡수하여, 목장식구들의 베스트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힘을 모아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매주간 <주보6면>에 있는 방법대로 기도와 섬김으로 전도의 길을 준비하고 마침내 목장모임과 교회로 그들을 인도합니다. 처음 5주간은 우리 안에서 전도를 위한 뜨거운 기도운동이 있어야 합니다. 베스트의 마음을 열어 주시고 그들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기 때문입니다. 3주째부터는 베스트의 필요를 파악하여 사랑으로 힘써 섬깁니다. 전도는 마음이 열린 베스트부터 빨라야 5주째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전도에 앞서 기도하는 것과 사랑의 관계를 든든히 맺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베스트를 교회로 인도하기 전에 먼저 행복한 목장모임에서 목장식구들과 친해지고 마음 문을 여는 시간은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의 목장모임이 잘 이루어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미 몇 주간 동안 목장식구들이 그 베스트를 위해 힘껏 기도하며 기다려 왔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환영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베스트가 교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벌써 안면이 있고 사랑으로 환영해 주었던 목장식구들과의 관계가 만들어져 있다는 것은 그가 교회에 정착하는 데에 큰 힘이 됩니다. 목장은 새 가족을 교회로 인도하는 징검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각 목장별로 이번 전도 기간 동안 함께 전도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면서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물론 개인별로는 “한 사람이 한 사람씩!”입니다. 특히 양육반부터 제자대학3학기까지 이번 학기에 양육-훈련에 임하고 계시는 성도님들은 학기의 숙제라 생각하며 꼭 한 사람 전도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목표를 갖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기회를 붙잡으십시오! 이번에는 최우수 전도목장을 뽑아 시상을 하고자 합니다. 물론 진짜 상급은 천국에서 주님께 받게 될 것이지만...

이번 5월 29일의 <새생명축제>는 좀 색다르게 좋은 강사님(안민 교수)를 모시고 준비하고자 합니다. 귀한 간증과 찬양으로 우리들과 특히 베스트들에게 큰 은혜와 감동을 주실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영혼을 살리는 전도와 선교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고 우리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혼자서는 이루기 어려운 일을 이번에 교회 공동체와 함께, 목장식구들과 함께 꼭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며 힘써 보십시오!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것입니다!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막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