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름사역이 시작됩니다!

곽수관 목사

7월 첫 주일입니다! 봄부터 시작되었던 제16차 두날개사역을 비롯하여 선두실버대학, 전도팀, 청라기도회(홀리웨이브), 쉐마학당 등이 여름방학을 맞게 되고, 경서신학원의 평신도목회상담 과정과 피택자 훈련과정인 바울아카데미도 종강을 하였습니다. 영어성경학교와 크로스웨이성경대학도 곧 방학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무더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여름사역들이 있습니다. 주일학교의 여름성경학교와 청소년부와 청년부의 여름수련회와 봉사, 그리고 농어촌전도봉사사역 등입니다. 이미 세부적인 계획이 세워지고 알찬 프로그램들을 부서별로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에게 좀더 자세한 내용을 알리고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는 저희 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교육원이 설정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따라 모든 주일학교 부서들이 “믿음으로 자라가요!”라는 주제 아래 각 부서별로 어린이들의 학년 수준에 따라 진행됩니다. 여름성경학교 중 세 번의 성경공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서별 일정은 주보7면 광고란 참조)

제1과 “오직 하나님을 믿어요!” (창15:6, 롬4:2-3)

제2과 “오직 믿음으로 살아요!” (창22:12, 약2:26)

제3과 “오직 믿음으로 꿈꿔요!” (창23:4, 히11:10)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중심으로 오직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칭의, 성화, 영화의 과정을 다루며, 내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고학년들에게는 마틴 루터, 존 칼빈, 존 낙스 등의 종교개혁자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게 됩니다. 이번 성경학교를 통해 우리의 자녀들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믿음으로 꿈을 꾸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믿음의 용사들로 자라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꾼들로 굳게 서도록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올해부터 중등부와 고등부를 통합하여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부는 이번 여름수련회는 8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본 교회 교육관에서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 것인가?(How Should We Then Live?)”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교회에서 진행하는 이유는 얼마 전 “친구초청축제”를 통해 나오기 시작한 새 친구들이 부담없이 참석할 수 있고, 학교와 학원 스케줄로 시간을 맞추기 힘든 학생들이 최대한 많이 참석하게 하기 위하여, 그리고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모두 함께 하는 수련회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저녁집회에서 말씀으로 섬길 주강사는 김도명목사님(부산 브니엘교회)으로, “청바지(청소년만 바라보는 지역교회 사역자 모임)” HIT KOREA 선교회 대표입니다. 개회예배는 담임목사가 특별초청(?) 받았고, KAIST 교수이신 배상민교수님이 비전특강으로 섬기게 됩니다. 그 외에 다양한 선택특강과 공동체훈련이 준비되어 있고, 마지막 날에는 롯데월드로 이동하여 조별미션과 자유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업과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로 찌들어 사는 우리 아이들이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내가 과연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자신의 사명과 비전을 찾는 시간이 되고, 모처럼 친구들과 선후배들과 밤을 새우면서 마음껏 즐기며 새 힘을 얻는 회복과 충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청년1부는 7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국내성지순례 및 전도여행으로 올 여름사역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되었습니다. 전라남북도 곳곳에 있는 기독교 및 천주교의 순교유적지를 탐방하고 직접 주민들을 전도를 하면서, 그 지역의 교회당이나 마을회관을 찾아 숙박을 하는 약간 고생스런 거지전도(?) 체험으로 진행됩니다. 청년1부가 중심이 되고 청년2부에도 개방을 하는 이번 여행은, 믿음을 지키고 전승시키기 위해 순교의 씨앗이 되었던 선진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복음의 소중함과 절대 능력을 깨닫고 이 시대에 참된 복음사역자로 거듭나는 훈련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니, 많은 기도의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청년1부의 여름수련회는 8월 18일(목)부터 20일(토)까지 경기도 양평(애화몽팬션)에서 진행됩니다.

청년2부는 이번에 여름수련회와 농촌봉사활동을 겸해서 계획하고 있습니다. 8월 13일(토)부터 15일(월)까지 강원도 정선의 고양리교회(손경호목사)에서 낮에는 교회와 지역 봉사활동으로, 그리고 저녁에는 집회와 수련회로 진행됩니다. 직장인이 대부분인 청년2부의 여건상 주일예배를 현지교회에서 함께 섬기면서 마을주민잔치와 전도활동으로 농촌교회를 세우는 일에 작은 힘을 보태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온 성도님들의 기도와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농어촌전도봉사활동은 올해 전남 담양의 애령교회(최준옥목사)를 찾습니다. 특히 애령교회는 본 교단에 속해 있고, 최목사님이 저희 교회에서 부목사로 시무했던 분이라 많은 성도님들의 관심과 애정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7월 24일(주일) 오후예배 후부터 27일(수)까지는 공사팀이 먼저 가서 교회당 안팎의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한 후, 본팀은 7월 31일(주일) 오후예배 후에 출발하여 8월 3일(수)까지 마을 전도, 이미용 봉사, 마사지-네일아트 전도 등을 진행하며 이를 위한 취사팀과 봉사팀도 필요합니다. 약1,100만원의 실비가 투입되는 이 사역에는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특별헌금, 그리고 물품 지원(쌀, 라면, 전도물품, 기념수건, 양념류, 밑반찬 등)이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에도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선두교회의 모든 사역에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