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을 <크로스웨이>로 초대합니다!

곽수관 목사

크로스웨이성경대학은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평신도들이 신구약 성경을 쉽게 이해하고 그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초교파적인 성경연구과정입니다. “크로스웨이(Crossways)”라는 말은 “교차로”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지만 어떻게 보면 “십자가의 길(Cross+ways)”을 생각하게 하는 말입니다. 하늘의 진리와 땅의 현실이 만나는 곳,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의 삶이 만나는 곳,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며, 동시에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이 크로스웨이성경연구과정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성경의 핵심입니다.

작년에 선두교회에 개설되었던 크로스웨이 제1권 과정은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었습니다. 창조로부터 인간의 타락과 구원과 천국에 이르는, 신구약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의 드라마를 꿰뚫어 이해함으로써 성경 전체의 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었습니다. 15주 동안의 전반부에서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역사적으로, 그리고 15주 동안의 후반부에서는 주제별로 다루었습니다. 올해에 개설되는 제2권 <구약>편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의 구약성경을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제1권을 마치신 분들은 훨씬 쉽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겠지만, 제2권은 성경 각권에 대한 공부이기 때문에 1권을 공부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크로스웨이성경연구의 특징은 다양한 컬러 그림으로 성경의 핵심을 쉽고도 인상 깊게 표현해 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지만 공부를 하고나면 금방 이해가 되고 오래 기억에 남도록 되어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진리를 비유로 설명하신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상징적인 그림을 기억함으로 재미도 있고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선두교회 크로스웨이성경대학은 단순한 교재 공부로만 진행되지 않고 모두가 매주 정해진 성경 분량을 직접 읽으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42주 동안의 <구약> 과정에서도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의 성경을 읽으며 진행하기 때문에 성경 자체를 깊이 있게 배울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함께 읽은 말씀의 은혜를 함께 나누기도 하고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성경을 읽는 것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그러면서도 깊이 있고 풍성하게 성경통독을 이룰 수 있습니다!

크로스웨이의 또 다른 축복은 말씀과 함께 하는 공동체의 교제입니다. 작년에도 20명의 성도님들이 32주 동안 성경만 배운 것이 아니라, 매우 행복하고 소중한 만남의 축복을 누렸습니다. 70세가 넘으신 권사님들로부터 싱글 청년에 이르기까지, 오랜 교회 친구들로부터 교회등록 1년도 안된 새가족까지, 너무나 다양한 믿음의 가족들이 나눔의 풍성함과 중보기도의 능력과 사랑의 축복을 정말 행복하게 누렸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암도 이기고 고난도 감사로 승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도가 응답되기도 했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수료를 앞둔 MT 때는 성막체험을 통해 더욱 깊은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편안하고 쉬운 상황에서 시작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말씀이 우리를 붙잡아 주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42주 동안 긴 과정을 함께 말씀을 붙잡고 나아갈 때에 하나님께서 이 한 해 동안 이루실 크고 놀라운 일들을 더욱 사모합니다.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요2:9).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고 인생의 큰 문제와 근심이 변하여 기적이 되고 기쁨이 되는 신비한 은혜는, 오직 쉽지 않은 헌신과 순종의 길을 갔던 자들만 알게 될 것입니다! 2016년 새해에 크로스웨이에 도전하십시오! 오늘까지 등록을 마감해야 교재를 주문하고 이번 금요일부터 42주 새로운 땅을 향해 발걸음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이 축복의 땅에 도전하십시오! 여러분을 크로스웨이에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