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동산 목회 칼럼 2011-08-21>                                                       곽수관 목사

제6차 두날개 사역

제6차 두날개 사역이 다음 주간 출발을 앞두고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두날개 사역은 크게 열린모임/태신자전도운동을 통한 전도 사역과 믿음반-양육반-제자대학-중보기도학교로 이어지는 양육·훈련 사역으로 이루어집니다. 1년에 3차례나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저희 교회의 기본 시스템입니다.

열린모임은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으로 성도들이 3~5명 정도의 소그룹을 구성하여 10주 동안 함께 기도하면서 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전도 운동입니다. 열린모임은 기본적으로는 구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편성되고 있지만,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과 장소 등의 여건을 고려하여 다양하게 모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직장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혼자서 진행하는 1인 열린모임이나 1:1 열린모임도 가능합니다. 10주간의 실행 가이드에 따라 진행하지만, ‘열린모임’이라는 표현 그대로 모임과 구성원들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전도 대상자들의 상황에 따라 매우 융통성 있게 편안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열린모임의 리더는 제자대학 1학기와 리더수양회를 통해 필요한 훈련을 거쳐 세워지고 있습니다. 10주간 동안 이 모임을 위해 가정을 오픈하여 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간식으로 섬기는 “열린 가정”들의 수고도 있습니다. 함께 10주 동안 영혼 사랑의 열정을 갖고 동참하는 성도들을 팀멤버(team member)라 하고, 그들이 열린모임에서 전도 대상자로 선정한 사람들을 베스트(best)라 부릅니다.

열린모임은 먼저 팀멤버들의 뜨거운 기도와 찬양, 그리고 서로를 향한 사랑과 섬김으로 시작되는 은혜롭고 행복한 모임입니다. 처음 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은 물론 누구든지 함께 모여 아름다운 교제와 서로를 위한 눈물의 기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노방 전도 및 지역 전도에 비중을 두는 전도팀과는 달리 열린모임은 꾸준한 관계 전도입니다. 모여서 팀멤버들과 함께 합심하여 기도하고 흩어지면 단계별 관계맺기 전략에 따라 베스트를 섬기면서 복음에 마음이 열리도록 합니다. 5주째 모임부터는 베스트를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고, 마침내 열린모임이 끝나는 11주째에는 교회의 전도축제에 초대합니다. 물론 그 전이라도 언제든지 베스트의 마음이 준비되면 교회로 모시고 옵니다.

주중에 따로 시간을 내어 열린모임을 할 수 없는 성도님들은 동일한 기간에 같은 방식으로 <태신자전도운동>을 통해 복음 운동에 동참합니다. 태신자전도운동은 개인적으로 베스트를 정하고 기도하면서 매주 모이는 구역공동체 모임을 통해 한 주간의 변화와 진행 상황을 구역 식구들과 함께 나누며 기도함으로써 그를 교회로 인도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구역에서는 구역 모임과 열린모임을 이어서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번 6차는 추석이 들어있는 9월 둘째 주간을 제외한 10주로 진행되며 11월 13일(주일) VIP전도축제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열린모임과 함께 다음 주간에 개강을 하게 되는 양육과 훈련 과정들은 벌써 등록을 마치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의 리더수양회는 지난 학기 제자대학1학기의 종강이었고, 이번 주 토요일의 선두동산수양회는 제6기 양육반을 위한 개강수양회입니다. 믿음반 2반, 양육반 4반, 그리고 제자대학의 제자반-군사반-재생산반-중보기도학교는 각각 2개 반으로, 총 14반이 12주 동안 양육과 훈련을 진행하게 됩니다.

각 과정들은 정해진 교재를 통해 말씀을 공부하며 삶을 나누고, 필독서를 읽으며 성경을 암송하고 과제를 준비함으로써, “훈련받는 동안에는 아프지도 말고 죽지도 말자”는 각오로, 훈련에 삶의 우선순위를 둘 것을 요구합니다. 12주 동안 찬양과 기도는 물론, 즐거운 게임과 푸짐한(?) 간식으로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함께 훈련받는 믿음의 식구들과 함께 나누는 교제와 섬김을 통해 행복한 시간들로 이어집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젊은이들이 함께 어울려서 “주님과 함께” 가는 아름다운 만남들은 어느덧 평생을 주님을 위해 함께 달려갈 소중한 동역자 관계로 이어지게 됩니다.

10월 2일에는 선두교회 제자대학의 첫 번째 졸업생이 배출됩니다. 말씀과 기도, 전도와 사랑의 열정으로 “하나님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선두교회는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