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월드 2011-09>                                                                             곽수관 목사

아침을 축복하십시오!

당신은 오늘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셨습니까? 행복한 인생을 원한다면 날마다 여러분의 아침을 축복하십시오! “시작이 반이다”고 했습니다. 새해, 새 학기, 새 사업, 새 만남... 모든 시작은 성패를 결정할 만큼 중요합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많은 계획과 결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날마다 주어지는 새로운 아침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성공적으로 맞이하는 사람은 이미 인생의 절반을 성공한 셈입니다. 1년에 365번이나 주어지는 새로운 아침은 모두에게 주어진 행복한 기회입니다.

아침은 그 날의 “기분”을 결정합니다. 그 날의 “방향”을 결정합니다. 동시에 그 날의 “수준”을 결정합니다. 매일이 모여 우리의 인생을 이룬다면 우리 인생의 수준과 방향과 기분은 아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침을 축복하는 것은 곧 나의 인생을 축복하는 것입니다. 아침을 어떻게 축복할 수 있습니까?

먼저 아침에 여러분의 하루를 축복할 여유를 만드십시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침이 없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지난 밤의 피로와 졸음 때문에 아침을 축복할 마음의 여유가 없이 허둥거리며 뛰쳐 나가기 때문입니다. 등교나 출근 시간, 혹은 약속 시간에 늘 허둥대며 하루를 시작하는 인생은 쫓기는 인생입니다. 10분이나 15분을 더 잠자리에 머문다고 하여 피곤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10분의 여유가 여러분의 하루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일찍 일어나 창문을 내다보는 여유를 가지십시오, 시원한 냉수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깨우십시오. 한잔의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좋습니다. 그 여유 속에서 어제를 돌아보고 정리하십시오. 오늘의 일정과 계획을 짚어 보십시오. 소 한 마리로 오늘날의 현대 그룹을 일군 정주영 씨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침은 창조의 시간입니다. 아침을 자신의 것으로 누리는 것이 아침을 축복하는 첫걸음입니다.

아침을 감사로 시작하십시오. 당신의 아침에 마음을 여는 첫 생각은 무엇입니까? 입술을 여는 첫 마디는 무엇입니까? “큰 일 났다”고 하면 큰 일이 나게 되고, “아. 피곤하다” 하면 피곤한 날이 시작됩니다. “어이구, 벌써 아침이네” 불평하며 시작하면 하루가 불평할 일 투성이가 됩니다. 아침을 감사로 맞으십시오. 아침에 감사를 연습하면 그 하루를 감사하며 살 수 있고, 매일을 감사로 시작하면 매일 감사할 일들이 채워집니다. 삶 속에서 감사할 일들을 찾아내어 크게 확대하십시오. 감사를 입으로 고백하십시오: “또 하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합니다.” 가족들과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십시오. 입술이 열리면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면 삶이 열리고, 삶이 열리면 인생이 열립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아침을 기도로 시작합니다. 하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또 하루의 삶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아침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그 사랑을 감사하며 또 기대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는 기대와 설렘이 있습니다. 오늘 내게 일어날 일을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잘 되게 하실 것을 믿으며 긍정과 희망과 감사로 아침을 축복합니다. 현미경으로 인생을 보면 순간 순간 힘들고 어려운 일들 뿐인 것 같지만, 망원경으로 인생을 둘러보면 결국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믿음으로 여러분의 아침을 축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