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마리아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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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선두교회는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60:1)는 말씀을 하나님의 약속과 명령으로 받아 새로운 꿈과 소망을 안고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우리의 기업이나 자녀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일어나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니, 우리 교회만이 아니라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일어나 빛을 발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교회의 새로운 부흥과 회개 운동을 통해 이 나라에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빛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세계적인 재정 위기와 그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취업난보다 이 땅을 더 어둡게 만드는 것은, 사회 지도자들의 만연한 비리와 너무나 심각해진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입니다. 정치와 사회 각 분야의 오랜 관행들은 진통을 통해 결국은 점차 더 깨끗해져 가겠지만, 무분별한 게임과 비디오/영화 등 오염된 쓰레기 문화 속에서 자라난 세대의 폭력과 파괴적 개인주의 현상은 날이 갈수록 더 심각하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일어나 빛을 발하는” 삶은 무엇일까요? 올해 우리 선두 공동체는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꿈을 함께 열어가기를 원합니다.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은 한 마디로 “착하게 살기 운동”입니다. “착한 사람”은 어쩌면 이 시대의 가장 어리석고 인기 없는 존재 양식일 것입니다. “착한 사람”은 더 이상 우리 자녀들의 삶의 모델이 아닙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더 이상 “착한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착하게 살다 보면 손해보고, 무시당하고, 놀림을 받고, 바보요 어리석은 사람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도 더 이상 이 땅의 “착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무도 그렇게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은 우리 성도들이 잃어버렸던 “착한 사람”의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 운동입니다. 착하신(선하신, good) 하나님은 우리가 착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행11:24).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려면 우선 우리의 마음이 착해져야 합니다. 순수하고 진실하고 깨끗해져야 합니다. 악한 세상 사람들 속에서 같이 악해지지 않고 착한 마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착한 사마리아인” 운동은 기도로 시작되어야 합니다. “주여,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항상 착한 마음으로, 모두를 선한 마음으로 대하게 하소서! 언제나 주님의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을 품고 살게 하소서!”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기도하며 구체적인 삶의 상황 속에서 실천의 길을 찾아야 합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착한 학생이 되고 교사들은 착한 교사들이 될 때, 우리의 학교는 밝아지고 우리의 다음 세대가 희망이 있게 됩니다. 친구를 왕따 만들지 않기, 때리지 않기, 욕하지 않기, 컨닝하지 않기, 어려운 친구 도와주기, 외로운 친구들에게 관심 갖기...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은 끝이 없습니다. 직장에서 “착한 사마리아인”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사무실 청소하기, 쓰레기 버리기, 진실하고 정직하기, 내 책임 미루지 않기, 힘들어 하는 동료 도와 주기... <플러스 5리>의 마음으로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기꺼이 사랑으로 섬기는 삶이 “착한 사마리아인”의 삶입니다.
“착한 사마리아인”의 삶은 혼자서 하는 운동이 아닙니다. 뜻을 같이 할 동역자들을 찾으십시오! 함께 기도하며 함께 격려하며 함께 실천할 동료들이 많을수록, 우리의 짐은 가벼워지고 우리의 빛은 더 밝아집니다.
제7차 열린모임과 태신자전도운동은 강도를 만나 죽어가는 이웃을 살리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빛이 없는 그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사랑으로 안고 치유하며 “착한 사마리아인”으로 다가갈 때, 우리는 그들을 살리는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이 소그룹 공동체로 함께 할 때, 우리는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2012년도에는 이웃을 살리는 복음 운동에 더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