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목장 칼럼

“새해 새 땅을 향하여!”

곽수관 목사

2016년 새해가 벌써 열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던 우리의 소망과 결심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선두목장도 “예수 닮게 하옵소서! 본이 되게 하옵소서!”의 기도제목을 가슴에 품고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으로 새해를 열었습니다. 선두 가족들 모두의 가정과 하시는 일들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새로운 땅을 향한 힘찬 소망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신 확고한 약속을 붙잡는 믿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은혜롭고 풍성한 물댄 동산의 축복된 삶이 이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새해는 북한의 수소탄 실험 소식과 중국발 경제 악재로 벌써부터 큰 도전과 위기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마치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에 도도히 흐르는 요단강과 견고한 성 여리고가 그들의 길을 가로막고 있던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요단강과 여리고 성의 정복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권능과 크신 사랑을 체험하게 되어,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하신 말씀을 실감하게 되고, 더욱 강한 믿음의 능력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믿음의 축복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선두목장의 1월 주제는 “큐티(Quiet Time)”입니다. 큐티는 예수 닮기 원하는 삶의 원리일 뿐 아니라,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승리의 열쇠이기도 합니다.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도, 여리고 성을 정복하는 비결도, 항상 하나님과 함께, 그 말씀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계획을 붙잡고 사는 비결은 큐티에 있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수1:8). 하나님의 율법은 단순한 계율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양식이요, 앞을 알 수 없는 삶을 밝혀주는 등불입니다.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중에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뜻을 깨닫게 되고 순간순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인생의 길을 알게 됩니다.

큐티는 단순한 성경 읽기와 다르며 성경공부와도 구별됩니다. 큐티는 말씀묵상이며 하나님 아버지와의 만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