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차 다니엘세이레특별새벽기도성회

곽수관 목사

새해 첫달부터 선두동산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열정으로 추운 겨울을 이기고 영적인 봄을 향해 꿈틀대고 있습니다. 다음 달 15일(월)부터 시작되는 3주간의 새벽기도 부흥회, 제18차 다니엘세이레특별새벽기도성회를 위한 준비가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18 년째 인천의 새벽 하늘을 깨우는 다니엘성회는 온 성도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운동입니다. 어린아이들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온 성도님들이 얼어붙은 어둠의 땅을 깨워 새 아침을 여는 생명운동입니다.

이번 제18차 다니엘성회는 “요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을 주제로 요나서에 나타난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는 21일 동안의 영적 여행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900여년 전인 BC8세기(BC760경)의 선지자 요나(Jonah)가 체험한 하나님이 오늘 21세기의 하나님의 백성인 나에게 어떻게 찾아오시고 말씀하시고 역사하실지... 기대와 설렘을 안고 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금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안될 구체적인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 요나처럼 바다 깊은 곳에서라도 전심으로 부르짖을 때,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도 우리가 체험하기 원합니다.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은 성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는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는” 일입니다. 이번 성회는 반드시 나를 위해 예비하신 하나님의 가장 귀한 기회임을 믿고 참여를 준비하십시오! 어떤 상황에 있을지라도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이런 저런 이유로 포기하지 마시고, 어려운 사정이 있다면 그 해결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오. 직장이나 학교 등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미리 대책을 세우십시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뜻을 정하여” 결단하고 사모하며, 방해되는 상황들을 기도로 극복해 나가는 사람들의 것입니다. “뜻을 정하여” 준비하는 시간부터 바로 은혜의 시작입니다.

둘째 기도의 동역자들을 모으십시오! 우선 온 가족이 함께 하기 위해 가족들이 같이 뜻을 정하고 계획을 세우십시오. 힘든 가족들의 상황을 함께 기도하며 해결책을 찾으십시오. 사업이나 직장의 상황을 미리 조정하십시오. 목장 식구들과 전도회의 친구들은 이번 성회에 꼭 함께 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특히 연약한 분들이 끝까지 동참할 수 있도록 서로 손을 잡아 주십시오. 차량 지원이 필요한 분이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미리미리 협의하십시오. 목장과 전도회가 일찍부터 함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목장모임이나 기관모임에 함께 하지 못했던 분들까지 챙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셋째는 기도의 제목들을 확정하는 것입니다. 이번 18차 성회를 통해 정말 하나님 앞에 내가 사모하는 은혜, 응답받기 원하는 기도제목, 해결되기 원하는 삶의 문제, 하나님께 인도하기 원하는 베스트... 등 자신의 기도제목을 몇가지로 뚜렷하게 준비하십시오. 막연한 마음으로 산만한 기도로는 삶의 전환점을 만들 수 없습니다. 이번에 내 인생에, 우리 가정에 커다란 기념비를 세울 선한 욕심을 가지십시오.

넷째는 세이레(3주간) 동안 새벽을 깨울 육체적인 준비입니다. 평소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으로는 새벽을 깨워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은혜를 체험하기가 너무 힘들 것입니다. 평소에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거룩한 습관이 만들어진 사람들은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남은 3주 동안 새벽성회를 위해 일어나야 할 시간에 자신의 생활 사이클을 맞춰 가십시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훈련하십시오. 저녁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어야 새벽을 깨울 수 있습니다. 3주 동안 매일의 새벽기도를 위해 지금부터 주중에 몇 번이라도 새벽기도를 연습하십시오. 육체가 깨어있어야 영혼도 깨어있을 수 있습니다!

큰 그릇을 준비한 사람이 큰 은혜를 받습니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사모하고 더 많이 기도하고 더 많이 준비하십시오! 이번 18차 다니엘성회가 여러분의 인생과 가정과 우리 교회에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날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3주간의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해야 할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매일 찬양팀과 미디어팀의 헌신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자, 주차/안내/봉사위원 등 섬기는 분들이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좋은 날씨와 건강과 직장/기업/가정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요나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Call to me and I will answer you

and tell you great and unsearchable things you do not know.“

(예레미야33:3, 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