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목장 소개 – 목자: 이광재 장로>

인천 서구 맛집 강추!!

- 류연호 집사

“권사님, 매생이 떡국이 너무 맛있어요!”

“권사님, 이거 어떻게 만드는 거에요? 저는 처음 먹어봐요.”

“우리 예원이가 매생이 진짜 좋아하는데 오늘 목장모임에 같이 올걸 그랬어요”

“아니 그러게. 오늘은 왜 애들을 아무도 안 데리고 왔어요?”

2017년 1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111목장의 새해 첫 모임은 목자이신 이광재 장로님댁에서 매생이 떡국이 화두가 되어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안그래도 배고팠는데 왜 그리 매생이 떡국이 맛이 있던지. 정혜정 권사님께서 직접 쑤웠다는 도토리묵은 달래가 들어간 양념과 왜 그리 궁합이 잘 맞던지.

도대체 우리가 새해 첫 주부터 “목장모임”을 하러 온건지 아니면 “서구맛집”을 탐방하러 온건지 우리의 오고가는 대화는 온통 “먹는 얘기”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하겠습니까. 음식이 너무 맛있고 이런 맛있는 음식을 사랑하는 목장 식구들과 함께 나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좋은걸......

2016년부터 함께 해 온 사랑하는 우리 111목장 식구들.

목자이신 이광재&정혜정권사님, 신인철&김혜정권사님, 정인영&우애경집사님, 이수인&이철승집사님, 김실환&신미애집사님, 우리의 베스트였던 안윤희성도님, 그리고 류연호&변은희집사 가정. 이렇게 모두 13명의 목장 식구들이지만 여기에 귀여운 우리 아이들까지 함께 하면 20명이 넘는 대식구가 바로 우리 111목장 식구들입니다.

저희 111목장은 목자이신 이광재장로님의 가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7시30분이 되면 예배 담당순서에 따라 순서를 정하여 각 가정을 방문하며 목장모임을 갖고 있고 주로 청라에 거주하고 계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경서동과 연희동까지 그 지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목장모임은 먼저 찬양을 부른 후에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중심으로 주보에 있는 <공동체나눔>의 질문들을 함께 나누며 나눔의 시간을 갖습니다. 나눔을 마치고 헌금순서를 갖은 후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목장모임을 마무리합니다. 목장모임의 1부가 끝나게 되면 2부 순서로 식사교제가 이루어지는데 각 가정에서 식사를 직접 준비할 때도 있고, 때로는 가까운 식당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목장모임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한 주간 있었던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눔의 시간에 미처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 아이들 때문에 속상했던 이야기, 부부싸움했던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깔깔대고 웃다보면 어느새 시계바늘이 10시를 가리키곤 합니다.

“어머,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청소도 해야하니까 우리 그만 일어날까요?”

“아니에요, 더 있다 가셔도 돼요”

오늘의 목장모임이 이렇게 끝나는 게 아쉽지만 다음 주 목장모임 때 또 만날 것을 기약하며 우리 모두는 현관문을 나와 엘리베이터 버튼을 꾹 누릅니다.

너무나 맛있었던 매생이 떡국과 도토리묵 때문에 서로 나누었던 기도제목이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 111목장모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따뜻한 마음을 가슴에 가득 담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은 언제나 “행복가득” 하답니다.

“근데, 다음 주 목장모임은 어디지? 다음 주에는 광욱이 엄마(안윤희성도님)도 목장모임에 오라고 연락해봐. 이제 우리 목장모임에 오라고 연락해도 되지 않을까?. ”

“알았어. 내가 연락 해볼게.”

이렇게 마무리되는 오늘 하루는 한 주간 힘들고 지쳐있던 우리 몸과 마음을 다시 한 번 힐링시켜주는 참으로 가슴이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매생이떡국과 도토리묵이 얼마나 맛있었는지 궁금하세요?

그럼 우리 111목장모임에 한 번 놀러오세요.

오실 때 미리 예약하고 오시는 것 잊지 마시구요. 아참, 여기는 식당이 아니죠...!!

그럼, 그냥 마음 편히 몸만 오시면 됩니다. 저희가 다 준비해놓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사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