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민스터 소요리 탐험

이영순 전도사(청라 채플 초등부, 청소년부)

웨스트 민스터 소요리 제일문은 사람의 제일된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야 하기에, 청라 청소년부 수련회를 8월 10-12일(2박3일) 강화 팬션에서 가졌습니다.

선두교회 청라 채플예배가 시작 된 몇 개월 후, 2015년 6월부터 청라 채플 주일학교는 4세부터 19세까지 오전 어른 예배를 마치고 난후 12시부터 예배가 시작되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아서 사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중, 담임목사님 제안으로 2016년 영아부터 미취학 아동들까지 정미애 전도사님 담당으로 유아유치부가 독립되었고, 2016년 하반기부터 주일학교는 초등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예배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초등부는 교단 공과인 그랜드 스토리로, 청소년부는 작년하반기 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에 걸쳐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설교하고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데 있어서 많이 어려워하고 지루해하기도 했지만 소요리 1문에서 107문까지의 교리를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교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삶이 변화되어지고 하나님을 고백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적은 무리지만 그 안에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심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올해 하계수련회를 통해서 그동안 어렵게 배웠던 교리를 그냥 끝내고 마는 것은 아쉽고 또 기회가 언제 주어질지 몰라 배웠던 내용을 아이들의 관점과 시선으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마인드맵’을 통해서 정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정리하면서 다시금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었고, 온전히 지킬수 없는 계명을 통해 자신들의 연역함을 알고 더더욱 하나님을 의지 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함께 참석하기로 한 여학생들이 이모저모로 참석을 못하게 되어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한 영혼이 천하보다도 귀함을 알게 해주신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우리 주님도 한영혼의 변화됨을 위해서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시고 희생과 섬김과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으셨고 죄인들을 위하여 목숨까지 내어 놓으셨던 것처럼...

휴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깜짝 방문해 주신 두 분의 목사님(김우석, 박주철)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양손은 무겁게 마음은 뜨겁게 오셔서 기도와 위로와 응원에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청라 채플의 다음세대를 위하여 힘차게 달려가는 청라의 교육부서를 위해서 성도님들의 많은 기도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관심 속에 무럭무럭 자라가고 있는 청라교육부서가 오늘도 내일도 하나님 나라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고백하며 선두교회 청라 채플을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