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교회속의 또 하나의 공동체 청라채플

이영순 전도사

‘인천을 그리스도께’라는 표어와 함께 선두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한지붕 두 가족이 되어 예배드리고 있는 선두교회 청라채플이 주일예배를 시작한지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청라채플은 석남동에 위치한 선두교회설립 40주년을 맞이하여 청라국제도시에 지역복음화라는 비전을 품고 청라의 약 8만 인구의 구원의 방주가 되어보고자 세워진 선두교회속의 또 하나의 선두교회로 예배처소는 달라도 한 공동체 안에 같은 Vision을 품고 복음의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선두교회 청라채플은 커낼웨이를 중심으로 라임로에 위치한 라임타워 8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2014년 4월 20일 입당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육관으로 시작되어 수요 어머니 기도회, 아기사랑교실, 토요아카데미, 쉐마학당, 영어성경학교 등으로 자리매김을 해오던 청라채플이 이듬해인 2015년 1월 3째주 주일부터 공식적인 주일예배가 매주오전 10시에 드려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첫 발을 내딛는 초신자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만나고 신앙 안에서 성장하여 교회와 가정과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는 제자가 되고자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일꾼으로 되어가도록 훈련 과정인 양육반이 이시형 목사님인도로 작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는 제자 1학기 훈련도 하고 있습니다. 제자 훈련을 통해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로 소그룹의 목장을 이루며 세상에 예수님의 생명의 복음을 힘차게 전하는 선두교회 청라채플성도님들이 되어지길 소원합니다.

청라 채플은 복음의 꿈들을 키워 가기위해 애쓰고 힘쓰는 장로님과 권사님들과 집사님들, 성도님들 한분 한분에 이르기 까지 주일오전이면 찬양팀들의 연주와 찬양연습으로 교회의 활기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아장아장 엄마 아빠 손을잡고 예배드리러오는 아이들의 애교에 한바탕 웃음으로 기쁨 가득한 정겨운 성도님들의 만남으로 주일을 맞이합니다. 찬양팀의 연습이 무언의 손짓으로 마무리 되어갈 때 쯤, 약속이라도 한 듯 예배당 뒤쪽에 위치해 있는 카페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하나둘 모여든 사역자들은 어느덧 동그랗게 서로를 마주보고 웃음으로, 악수로, 몸짓으로 서로를 안아주고 포옹하며 한주동안의 반가움을 표하며 동그랗게 서서 한마음으로 뜨겁게 예배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목사님의 말씀선포를 위해서 기도합니다.

주일의 첫 시작부터 온종일의 예배와 사역을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할 수 없음을 알기에 더욱더 하나님을 의지하는 우리의 정성과 뜨거운 기도모임으로 주일예배의 사역이 시작 됩니다. 기도회가 마치고나면 각자의 역할을 맡아서 안내로, 찬양으로, 차량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님들을 위해서 작은 희생을 기쁨으로 기꺼이 감당해 가는 장로님과 권사님과 집사님들이 먼저 된 자로서 열심히 맡은바 충성을 다하고 계십니다.

개척교회 같은 청라채플은 청라에 거주하고 있는 이유만으로 파송된 조금은 억울한 선두교회 5교구가족입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1당100을 감당해야 하는 5교구 사역자님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교회가 교회다워 지고 예배가 예배다워 지고 있음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청라채플이 교회답게 세워지기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쓰고 힘쓰는 사랑의 섬김과 희생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주님의 몸된 교회로 세워 주신 청라채플은 성장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석남동에 비하면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설프고 열악한 조건이지만 조금씩 부흥해 가려고 젖 먹던 힘까지 발휘해서 날개 짓하며 몸부림치고 있는 선두교회 청라채플을 위해서 더욱 도약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와 사랑의 언어로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