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구하며 협력하여 아름다움을 일구는 목장

344목장 김태원 권찰(목자: 윤세균 집사)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을 보살펴 주시고 역사하셔서 344목장을 주보에 소개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저희 목장의 이름은 ‘등대목장’입니다. 목원들이 대체로 연세가 많으신 만큼 믿음도 신실하신 분들로 구성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순종하며 따라가게 됩니다. 저희 등대목장은 어두운 밤 멀리서도 뱃길을 안내하여 안전하게 항구로 인도하는 밝은 등대의 불빛처럼 되고자 온 맘 다하는 목장입니다.

등대의 불빛같이 영혼의 구원과 영생을 얻어 새로운 삶을 잘 살아가도록 인도해주는 등대목자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교회에 등록도 하기 전이었는데 목장예배로 먼저 초청해 주셨습니다. 목장모임 1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저희집 앞에 목자님 차가 항상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또 이일호 권사님은 자상함과 친절함으로 우리를 인도해주시고, 목자님 가정에서 예배드릴 땐 정성어린 마음으로 흑임자죽으로 목원들을 섬겨주십니다. 또 윤동희 집사님 가정에서 모일 땐 5시에 퇴근하여 피곤한 몸으로 손수 음식을 준비하여 진수성찬으로 섬겨주시고, 최태응 집사님이 기타 반주로 찬양을 인도할 때는 부흥회같이 신나고 은혜가 넘쳐납니다. 또 이강연, 정인옥 집사님은 몸이 불편하여 다른 곳에서 모일 땐 참석하기 어렵지만 그 가정에서 예배드릴 때에는 우리 목원들 모두가 만나는 뜻깊은 날이 되며, 정성으로 맥반석계란과 제철과일로 준비하여 섬겨주십니다. 또 강현호집사님은 치유와 기도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신앙의 선배님으로서 항상 좋은 말씀과 기도로 섬겨주시며, 이재기 권사님은 항상 웃음으로 싱글벙글 은혜가 넘치는 따뜻한 분이십니다. 또 구성회 집사님은 시골형님처럼 구수하고 따뜻하며 목장회계로 수고하시며, 김 분자 권사님은 맏언니같이 자상하게 잘 이끌어주시고 목장의 군기반장이면서 신세대같이 센스가 뛰어나십니다. 백원숙 집사님은 조용하신 듯 하면서도 주일에 새가족들의 식사를 위해 정성으로 섬기고 계십니다. 저의 아내 김영희 권찰님은 목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면서 자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등대목장은 이번 연휴기간 정서진에서 하나님이 주신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그것을 가슴 속에 가득히 담아서 오는 길에 고기를 구워 식사도 하고 영화도 관람하면서 매우 즐겁고 은혜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등대목장은 돌아가며 각 가정에서 예배드리고, 필요에 따라 교회에서 모이기도 하며, 목장모임 후 금요온가족기도회에 모두 참석하는 유익함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주 서로 은혜 받은 것을 나눔으로 교제하고 위로를 얻으며,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에 감사드리면서 기쁨으로 목장을 섬기고 있습니다.

선두교회에서 이와 같은 은혜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