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동산 목회 칼럼 2011-01-09>                                                      곽수관 목사

말씀과 기도로 새 땅을 향하여

2011년 새해 첫 주간을 신년특별새벽기도회로 시작하였습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새 땅을 향한 선두 가족들의 기도 행진이 계속되었습니다. 차량 지원도 해 드리지 못하여 매일 택시로 오가는 불편함에도 첫 주간 첫 시간을 주님께 드리며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발걸음들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독수리처럼 힘찬 두 날개로 새 땅을 정복하며 하나님의 보좌를 향하여 날아오르기를 갈망하는 성도들의 부르짖음이 성전에 충만했습니다. 5일 동안의 기도의 행진은 토요일의 <리더수양회>와 이번 주 토요일의 <선두동산 전인치유수양회>로 이어져 다음 주일부터 시작되는 제4차 두 날개 사역을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신년새벽기도회에 함께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응답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주일 야곱에게 주신 4가지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2011년도에 우리의 삶에 이루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하며 새해를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나 가정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실 축복의 땅을 꿈꾸며, 교회적으로도 성전건축의 비전 속에서 올해 우리 앞에 펼쳐 보이실 하나님의 땅을 사모하면서, 우리의 삶의 지경이 동서남북으로 확장되어질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육신적-영적 후손들은 땅의 티끌을 이루어 번성하며 부흥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가까이는 우리의 이웃과 일터와 우리 나라, 멀리는 온 세상 열방들이,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과 사랑의 축복을 함께 누릴 복의 통로로 우리의 삶이 쓰임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약속들을 이루시기까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신앙은 말씀의 약속들을 신뢰하는 믿음이며 그 성취를 사모하며 소망하는 기다림입니다. 그러한 우리의 믿음과 기다림은 기도로 표현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새벽을 깨우는 기도로 새해의 첫날들을 열고자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기도가 있는 곳에 하늘이 열리고 땅과 하늘을 잇는 사닥다리가 세워집니다. 그 기도의 현장이 하늘의 문이요 하나님의 전, 곧 벧엘(Bethel)입니다. 지난 한 주간만이 아니라 2011년 365일을 기도하며 삶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는 선두가족들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영적 관계는 말씀과 기도 생활로 이어집니다. 성경1년1독에 도전하시거나 성경 본문 쓰기/타자를 시도해 보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언제 어디서든 성경 말씀을 읽거나 들을 수 있습니다. 풍성한 말씀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 말씀들을 붙잡고 기도생활로 연결하십시오. QT(Quiet Time)이면 더욱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우리의 땅과 하늘을 잇는 은혜와 축복의 사닥다리를 세워 가십시오. 무엇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며 기도하십시오. 매일 삶의 현장 속에서 만남과 사건들을 통해 행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신앙은 관념이나 이론이 아니라, 삶 속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만나는 실존입니다. 야곱처럼, 베드로처럼, 바울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역사하십니다.

어제는 제자대학 2학기를 수강하며 열린모임의 새로운 리더가 되실 분들을 위한 리더수양회가 있었습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양육반을 시작하는 새내기들을 위한 전인치유수양회 선두동산이 이어집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일에 함께 동역자로 헌신하는 분들이 많아 너무 감사합니다. 나만을 위한 신앙생활에서, 이젠 하나님의 꿈을 열어가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어 독수리 같은 인생으로 변화되기를 사모하는 몸부림이 아름답습니다. 다음 주일부터 시작되는 열린모임을 통해 세상 속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섬기실 여러분들로 인해 기도하는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땅을 개척하는 개척자의 수고, 척박한 세상을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으로 만들어가는 믿음의 역사가 2011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우리를 통해 역사하실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일들을 기대합니다. 가는 곳마다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삼으셔서 열방을 구원하며 치유하며 회복시킬 하나님을 기대합니다.